BRAIN 의료소식

우리 아이 두통_소아주기증후군_양성돌발현훈

7세 남아가 1년 전부터 발생한 반복적인 어지럼증으로 내원하였습니다.

 

눈을 감고 있어도 빙빙 도는 느낌이 수 분 이상 지속되었다고 하며, 심할 때는 계속 누워 있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증상 발생 사이사이 증상은 전혀 없이 잘 지냈다고 합니다. 뇌 MRI검사 및 전정기능검사에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합니다.

 

 

위 증례와 같이 10세 미만의 소아에서 경고 없이 심한 회전성의 어지럼증인 현훈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는 경우

 

소아양성돌발성현훈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주로 4세 경에서 시작하고 10세 이후에는 편두통으로 이행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이가 본인의 증상을 잘 설명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안절부절못하거나 안구진탕, 안명창백 등의

 

증상이 있고 빙빙 돈다고 이야기 하거나 울럼거림과 구통가 생기기도 하고, 무서워하면서 자꾸 매달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진단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훈을 초래할 수 있는 전징기관의 장애나 후두개와종양, 현훈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측두엽간질 등에

 

대한 배제진단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편두통의 변형증상으로 생각을 하며 이에 대한 치료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뇌신경계의 질환이거나 편두통의 변이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경험있는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브레인신경과 | 2015.05.15 11:00 | 조회 4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