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 의료소식

우리 아이 두통_소아주기증후군_복부편두통

10세 여아가 돌발적인 복통을 반복적으로 호소하였습니다. 복통은 배꼽주위에서 시작되어 

안색이 창백해지고, 오심이나 식욕부진, 늘어짐, 구역이나 구통 등이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지속되며, 

어두운 곳에서 가만히 있으면 조금 좋아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복부검사에서 이상 소견은 없었으나 반복적인 복통이 있었습니다. 이 후 1년 정도 지나면서 

편두통이 발생하였으며, 어머니가 편두통이 있엇습니다. 



위와 같이 특별한 복부의 원인 질환 없이 둔한 복통이 반복되는 경우 복부편두통이라고 합니다. 

5-15세 정도의 학동기 아이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4.1%의 아이에서 복부편두통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진단 후 7-10년 정도가 지나면서 복부편두통은 차츰 없어지고 70%의 환자에서 

현재 혹은 과거에 편두통이 동반이 되기 때문에 편두통성 질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복부편두통의 진단은 복통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이 배제가 되어야 최종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진단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치료는 편안히 쉬게 하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시키고 필요하면 항구토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밝은 빛 노출을 피하초콜릿이나 치즈, 소맥제품, 콩, 단 음식이나 

고지방식이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편두통 예방 약물을 사용하여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 복부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를 추천합니다 


브레인신경과 | 2015.05.12 09:30 | 조회 5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