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 의료소식

빙글빙글 어지러운 현훈의 흔한 원인_전정신경염

갑자기 주변이나 자신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이 생기면 많은 분들이 이석증이

 

아닌가해서 병원을 내원하게 됩니다. 물론 이석증은 흔한 어지럼증의 원인이기는 하지만

 

다른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이란 수평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전정신경의 염증으로 인하여 빙글빙글 도는 현훈과

 

균형장애,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30-60대 사이에서 호발하여 상기도를 침범하는 감염이 흔한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지럼증은 갑자기 나타나게 되며 오심과 구토를 동반할 수 있으며, 움직임에 의해서 악화되게 됩니다.

 

3-6주 정도 지속 후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지만 경우에 따라 수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할 것으로 생각이 되며,

 

고령의 환자에서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허혈증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비디오 안진검사 및 프렌젤안경검사, 전정유발근전위(VEMP) 등을 통해서 진단을 하게 됩니다.

 

항바이러스제와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정신경 기능을 좋게 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어지럽더라도 머리 운동이나 안구 운동, 걷기, 자세 변환 등의 전정재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정신경염은 신경의 문제로 경험이 많은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서 이석증이나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레인신경과 | 2015.05.27 09:41 | 조회 4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