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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신경염 치료를 하고 나서도 어지럼이 오래 지속된다면_보상기 전정신경염


전정신경염이란 우리 몸의 회전과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신경의 바이러스감염이나 허혈에 

의해 회전성 어지럼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 주에 걸쳐 서서히 증상이 없어지는 특징을 

가집니다. 일부의 경우에서는 급성기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전정 기능의 보상 정도에 따라 

자세불안이나 자세를 바꾸거나 시작할 때에 어지럼을 느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6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하는데 이를 보상기 전정신경염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전정기능검사를 통해 증상의 악화나 재발 유무, 혹은 다른 증상의 병발과

불완전환 회복이거나 회복 중인 경우 등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급성기가 지난 이후에 전정억제제는 중추신경의 보상을 지연시키므로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되면 전정억제제의 사용은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테로이드에 의한 전정 보상 혹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증되지는 않았으나 치료로

고려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도 부분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전정재활을 일찍 시행하여 전정신경의 기능 회복을 돕는 것이 좋겠습니다. 

Reference: 증례를 통한 어지럼의 이해. 대한평형의학회
브레인신경과 | 2015.08.12 11:41 | 조회 4736